경제일반

“글로벌 위기 속 강원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돌파구 마련”

강원일보 CEO아카데미 10기 과정 개강식 27일 춘천 세종호텔
김상근 연세대 교수 ‘르네상스 창조경영…’ 주제로 강연

◇강원일보CEO아카데미 10기 개강식이 2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최대식 KCA총원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상근 연세대교수가 '르네상스 창조경영'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승선기자

글로벌 위기 속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돌파구가 될 강원일보 CEO아카데미(이하 KCA) 10기 과정이 2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개강했다.

올해로 10년 차에 접어든 KCA는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언론사가 개설·운영하는 전문경영인 교육 및 인적 네트워크 아카데미다. 올해도 도내 기업 CEO를 비롯해 차세대 기업인, 경제 기관·단체장, 임직원 등 40여명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10기 과정은 경영 노하우 습득과 신개념 위기 대응 능력 향상 등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의 대응 전략과 성공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모색한다. 또 1~10기 수료생으로 구성된 총원우회 등과의 활발한 교류와 강원일보 주최 각종 행사에 참가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이날 개강식에는 최대식 총원우회장(2기·스카이컨벤션 대표)을 비롯해 성광용 4대 총원우회장, 박승균 1기 회장, 엄명용 3기 회장, 장미영 4기 회장, 박의순 7기 회장, 윤효정 8기 회장, 홍원표 4대 골프회장, 이주석 4기 전 기수회장 등 선배 기수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10기 첫 특강은 김상근 연세대 교수가 ‘르네상스 창조경영:새로운시대를 여는 사고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사물의 본질을 규명한다는 것은 사실 다른 사람이 이미 규명해 높은 기존의 본질에 도전하는 행위이며, 르네상스 문화를 통해 인간 내면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2006년에 시작해 올해로 10년을 맞은 KCA는 300여명의 원우를 배출했다. 앞으로 KCA 원우들이 수업을 통해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해 강원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며 “강원일보는 지역의 경제계 인사들이 인문학을 비롯해 다양한 학문을 통해 리더십과 경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최고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대식 KCA 총원우회장은 축사에서 “KCA는 지역 리더들이 함께 모여 평생학습을 실천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명실상부한 도내 최고 리더십 교육과정으로 거듭났다”며 “이번 교육과정이 10기 수료생분들이 다양한 경험과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함께 강원 경제가 가야할 길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1~9기 원우들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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