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홍천미술관이 소장품 특별전 ‘재히어니 마주하다’를 28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홍천 출신의 천재 화가인 고(故) 주재현 작가의 내면이 담긴 자화상을 주제로 한 작품 20여 점이 공개된다.
홍천미술관은 지난해 고인의 30주기를 추념하고 그의 여정을 따라가 보는 ‘재히어니, 나는 죽었다’ 특별전을 개최했고, 이번이 두 번째 특별전이다.
‘재히어니, 마주하다’ 특별전은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현대적인 아트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은 총 6개 구역으로 나뉘었고, AI 기술을 통해 되살아난 주재현 작가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홍천미술관은 “작가의 다양한 초상화 작품이 전시되는 곳부터 내면을 들여다보는 곳, 관람객의 얼굴이 합성되는 미디어 아트가 연출되며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