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동해안 고등어도 기생충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추가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일본 정부 식품안전위원회가 발표한 연구 결과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위원회가 동해 어장에서 참고등어를 어획한 후 기생충의 상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개시 시점에서 기생율은 86.7%에 불과했으나, 사육 31일 후 기생율이 100%에 달할 정도로 늘어났다. 이번 결과는 상대적으로 고래회충 서식에서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동해안 지역에도 기생충이 검출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를 비롯, 국내 유관 기관은 생선 익혀먹기 등을 당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