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25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이행 전략회의를 열어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임기 이행률을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진태 지사를 비롯해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본부장 및 주요 공약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해 △공약 이행률 △주요 성과 △미진한 공약의 보완 대책 △향후 계획 등을 점검했다.
민선 8기 도정 공약은 올해 2월 말 기준 5대 분야 125개로, 65개 공약(완료 12개, 이행 후 계속 추진 53개)이 완료돼 52%의 공약 완료율을 보였다.
또 52개 공약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 중이다. 도는 공약 이행률이 93.6%라고 밝혔다.
주요 완료 사업은 △규제프리 강원특별자치도 실현 △제2청사 설치 △오색케이블카 착공 △강원세계 산림엑스포 성공 개최 △영농자재 구입비 50% 지원 △도 지원 보훈수당 100% 인상 △도내 10분 내 전기차 충전기 접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 전 구간 착공 등이다.

이밖에 사전절차 이행, 국내외 상황, 정부 예산 확보 문제 등으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인 만큼 최선을 다해 지켜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아무리 좋은 정책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듯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홍보에도 힘써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