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보행자 들이받고 현장서 도주한 70대 택시 기사…20대 피해자는 의식불명

◇도주·뺑소니. 사진=연합뉴스

도로를 건너는 보행자를 들이받고 현장서 도주한 7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로 택시 기사인 A(7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 15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교차로에서 도로를 건너던 B(20대)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