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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자등리 '옛 양조장' 과거와 현대 공존하는 시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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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리뉴열 게림! 자누리마을 조성사업'
막걸리 양조장 건물 매입과 주민 대상 교육

◇1940년대 후반부터 70여년 운영된 서면 자등리의 옛 양조장이 철원군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철원=김대호기자
◇1940년대 후반부터 70여년 운영된 서면 자등리의 옛 양조장이 철원군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철원=김대호기자

【철원】철원군 서면 자등리의 옛 양조장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철원군은 서면 자등리 자누리마을에서 '리뉴얼 계림! 자누리마을 조성사업'을 진행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면 자등리에서 1940년대 후반부터 막걸리 양조장으로 운영되다 70여년이 지난 2000년대 후반에 문을 닫은 '계림양조장' 일대를 대상으로 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과 주민 대상 역량교육 등 1단계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자등리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양조장 건물 및 부지를 매입했다.

또 2026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되면 2028년까지 양조장 건물을 활용한 막걸리 제조 체험공간, 주민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70여년 동안 운영되다 문을 닫은 옛 양조장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의 명소로 탈바꿈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할 수 있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꾸밀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50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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