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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전통 팔봉산 당산제 보존회 첫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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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지역 2개 단체 통합 정식 설립
유네스코 등재 등 목표 내걸고 출범

(사)팔봉산당산제보존회(회장:성미순)는 24일 K컨벤션에서 신영재 군수, 이영욱·홍성기 강원특별자치도의원, 박영록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홍천】 600년 전통을 이어온 홍천 팔봉산 당산제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추진을 위한 보존회가 출범했다.

(사)홍천 팔봉산 당산제 보존회는 지난 24일 K컨벤션에서 신영재 군수, 이영욱·홍성기 강원특별자치도의원, 박영록 군의장, 김광수·용준식·용준순·황경화 군의원, 한종원 홍천국악협회장, 한덕희 서면 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보존회는 팔봉산 당산제 추진위원회와 한국민속문화예술진흥원이 통합된 것으로 지난 달 강원자치도로부터 정식 설립 인가를 받았다.

보존회 회장은 2023년, 2024년 팔봉산 당산제 당주를 맡은 성미순(52·사진)씨가 맡았다. 성 회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세한대 미술학부 석사 과정을 졸업했고, 한국민속문화예술진흥원 대표 등을 맡고 있다.

올해 팔봉산 당산제는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팔봉산 관광지 대형 주차장에서 열린다.

성미순 회장은 “홍천의 역사를 대표하는 전통 제례이자 부락제를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등재를 목표로 체계적인 보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미순 홍천 팔봉산 당산제 보존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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