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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는 지금]“담배소송 지지하는 국민 100만명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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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올 5월까지 범국민 지지서명 운동 전개
현재 담배회사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항소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국민 지지자를 모집한다.

공단은 올 5월31일까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을 보전하고, 흡연 폐해를 은폐한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범국민 지지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목표는 전 국민의 약 2%인 100만명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여론을 모으기 위해서 마련됐다. 누구나 공단 홈페이지, 모바일 앱, 건강보험 고지서 후면, SNS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특히 공단은 본인 SNS에 지지서명 인증 게시물을 올리고, 3명 이상에게 공유하거나 댓글로 지인을 태그하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정기석 이사장은 “흡연과 폐암 사이의 인과관계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명백한 것으로, 담배소송은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법적 대응”이라며 “범국민적 지지를 통해 담배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2014년 4월 (주)KT&G, (주)한국필립모리스, (주)BAT코리아 등 담배회사를 상대로 약 53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항소심으로 올 5월 12차 변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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