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춘천교구 가톨릭문우회가 18번째 작품집 ‘삶&신앙인의 길’을 출간했다.
조철희 신부(문우회 담당사제)를 비롯한 사제와 신자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책은 신앙인의 삶을 주제로 한 80여 편의 시와 수필을 소개한다. 촉탁 원고로 춘천 교구 김선류 신부의 수필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저희의 영혼을 구하소서!!’와 오경택 신부의 시 ‘그리움의 역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2002년 천주교 춘천교구 사제와 신자들이 모여 결성한 춘천교구 가톨릭문우회는 2003년 8월 첫 작품집을 발간하며 올해로 22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26명의 회원들은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신앙심을 고취하며, 문학의 서정을 전한다.
조철희 신부는 “한번 새겨진 글은 영원히 변화하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누군가에 의해 펼쳐져 읽힐 때 현재로서 존재한다”며 “문우회원들의 마음과 정성이 모여 편찬된 문집이 펼쳐져 읽혀질 때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지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배 문우회장은 “이번 작품집에 문우회원들이 선한 이웃으로 살고, 선한 이웃을 만나 온 신앙의 이야기들을 모았다”며 “작품집이 신앙인의 길을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