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생명의 계절을 맞아 십자가의 부활”…제14회 특별 초대전

춘천 아가갤러리, 오는 25일부터 4월25까지
2025 제14회 부활절 기념 이상근 작가 초대전

춘천 아가갤러리는 25일부터 갤러리 전관에서 예수의 부활절을 기념한 제14회 특별 초대전을 펼친다.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언 땅이 봄의 입김으로 따스하게 대지를 적시는 생명의 계절에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주제로 홍천에서 활동 중인 이상근 작가가 참여했다.

◇이상근 作 ‘회상’

이상근 작가는 일상적인 풍경 속에서 신앙적 상징과 동심적 상상을 결합해 삶과 믿음에 대해 사유하는 작품세계를 펼친다. ‘회상’ 시리즈에서는 깊은 숲속을 떠다니는 풍선과 달리는 자동차를 통해 인간의 여정과 하나님의 인도를 그려낸다. ‘꿈의 이미지’는 도시를 배경으로 판지로 만든 자동차 위에 커다란 보라색 풍선을 실은 독특한 장면이 등장한다.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이 상상은 현실의 무게 속에서도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사랑과 희망, 꿈꾸는 마음을 떠올리게 한다.

◇이상근 作 ‘꿈의 이미지’

관람객들은 익숙한 일상 풍경이 이 작가의 시선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되는 과정을 마주하며 작품 속에 담긴 위로와 믿음을 발견할 수 있따.

권영순 아가갤러리 관장이자 도기독교미술협회장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아가에서 기독 미술인 서양화가 이상근 작가를 모시고 그의 삶과 예술을 맘껏 선보이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삶을 결코 헛되이 살지 않는 예수님을 향한 부활과 곧은 믿음과 그의 예술이 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하나 되어 국가와 공동체를 더욱 사랑하는 진정한 믿음의 행보가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5일 낮 12시 갤러리에서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