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동해 송정동서 SUV 전복…60대 사망

양구 1톤 트럭·SUV 충돌…1명 안면부 부상
춘천 오토바이와 자전거 충돌해 60대 경상
횡성 강림면·원주 문막읍 화재사고 잇따라

◇23일 오전 11시31분께 횡성군 강림면 부곡리의 한 단독주택 앞에 정차 중이던 티볼리 SUV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동해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하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주말과 공휴일 강원지역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2일 오후 5시14분께 동해시 송정동 동해역사 뒷길에서 렉스턴 SUV가 하천으로 전복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소방당국은 렉스턴 SUV 운전자 A씨(69)가 현장에서 숨진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어 23일 낮 12시57분께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의 한 테니스장 앞 교차로에서 1톤 포터 트럭과 카니발 SUV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1톤 포터 트럭 동승자 B(56)씨가 얼굴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날 낮 12시9분께 춘천시 동내면의 한 주유소 앞 도로에서는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자전거 운전자 C(67)씨가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차량화재 사고도 이어졌다. 23일 오전 11시31분께 횡성군 강림면 부곡리의 한 단독주택 앞에 정차 중이던 티볼리 SUV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차체를 모두 태우고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2분께 원주시 문막읍 문막체육공원 인근 하천에서는 쓰레기 소각 부주의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가 20여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시초류 900㎡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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