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둘째날인 지난 22일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에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해 부스를 운영한 홍천군과 횡성군이 대중선호도부문, 마케팅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춘천시와 원주시는 대중선호도 부문, 부스운영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천군은 홍천 별빛음악 맥주축제 등 지역축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구름인파를 모으는 데 기여했다. 수제맥주 이앤씨브루잉, 브라이트바흐와 막걸리 서석쌀양조장 등 지역 전통주 6종을 소개해 인기를 끌었다. 또 알파카월드를 비롯한 홍천지역 관광명소 홍보전을 펼쳤다. 홍천군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횡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문 사회자와 함께 부스를 운영, 차별화된 축제 마케팅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역 마스코트인 ‘한우리’ 인형, 마그넷, 피규어 등 각종 굿즈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여기에 룰렛 게임 이벤트를 통해 횡성어사진미, 한우축제 기념품숍 교환권을 경품으로 증정, 횡성한우축제를 널리 알렸다.
춘천시는 대표 축제인 춘천마임축제를 비롯해 춘천세계인형극제, 춘천연극제를 전국 관람객들에게 소개, 지역 축제 전파에 앞장서며 대중선호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행사기간 춘천인형극제 마스코트 ‘코코바우’가 박람회장 곳곳에서 직접 홍보전을 펼쳐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부스운영 부문 우수상의 주인공인 원주시는 해시태그 이벤트 등 각종 체험 이벤트를 펼치며 방문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했다는 평이다. 특히 최근 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두축제’와 원주의 명물 ‘반계리은행나무 축제’는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베스트 축제 어워드 대상은 전라남도(광역자치단체 부문), 경상남도 합천군(기초자치단체 부문)이 차지했다. 부산=홍예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