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춘천의 디지털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
춘천시는 지난 21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디지털 의료 중심도시, 춘천’을 주제로 2025 의료 인공지능(AI) 춘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육동한 시장,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국회의원, 김진호 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규홍 장관은 “인공지능이 이끄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춘천은 인공지능과 바이오헬스를 적극 육성하며 대한민국 디지털 의료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규제를 개선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는 디지털 헬스, 정밀의료, K-바이오, AI 디지털트윈을 융합하고 연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강대희 서울대 교수가 ‘미래 의료와 춘천시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 이어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 정인철 한림대 교수,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 홍수지 (주)오프리메드 대표가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강원대병원 등을 방문, 비상진료체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조 장관은 이날 강원대 어린이병원에서 남우동 강원대병원장 등과 환담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원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노력 중인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의료개혁 실행방안 등을 통해 제시된 지역의료 살리기 정책들을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 빠른 시일 내 국민들과 현장 의료진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와 강원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에 대한 수가 인상, 의료공백에 대한 인건비지원 유지, 건강보험 지원금 유지 및 국립대병원 간호 조직 등에 대한 논의 등을 진행했다. 조 장관은 강원대 어린이병원 등을 방문한 뒤 인성병원으로 이동, 지역 2차의료기관 운영 상황 등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