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경찰청은 봄 행락철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경찰은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시작되면서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어 24일부터 오는 6월1일까지 10주간 ‘봄 행락철 교통안전대책 추진 기간’을 운영하며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2022~2024년 최근 3년간 4월~5월 도내 고속도로 통행량은 총 3,660만대이며 이 기간 교통사고는 4월 평균 489.3건, 5월 560건 등으로 집계됐다. 또 졸음운전이 우려되는 오후 2시~4시 사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지방도가 전체 사고의 71%를 차지했다.
이에 강원경찰청은 강릉 경포·삼척 맹방 등 봄꽃 축제장 일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와 함께 낮시간·취약구간 알람(싸이렌) 순찰,스팟 이동단속 등 졸음운전 예방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취약시간 및 장소(새벽-교회·운동장, 오전-병원·약국, 저녁-경로당) 중심의 안전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형이륜차의 경우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단속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며 행락 분위기에 편승한 전세버스의 음주가무·대열운행·안전띠 미착용 등에도 집중 단속해 대형 교통사고를 차단할 예정이다.
도내 방문 차량에 대한 주의 환기를 위해 도로전광판(555개소) 및 휴게소·졸음쉼터 내 배너 등을 활용, 교통안전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강원도를 방문하는 운전자들에게 장거리 운행시 잠깐의 휴식을 통해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고갯길이 많은 강원도 도로 특성에 따라 경사진 커브길에서 충분히 감속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