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강원일보 창간 80주년,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양구국민체육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2025년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강원일보와 양구군, 양구군산림조합과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군임업단체협의회가 함께 한다. 행사에서는 사과대추, 철쭉, 두릅, 엄나무, 복숭아, 모과, 잣나무, 구상나무, 주목 등 총 1만3,500그루를 준비했다. 주민 1명당 묘목 3본씩 선착순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서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는 봄을 맞아 산불의 위험성과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산불 지휘차량을 현장에 비치하며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내 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기관·단체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우리 모두 같이 만들어 나가는 건강한 숲을 조성하길 기대한다"며 "또한 행사를 계기로 나무의 소중함을 알고 녹색도시를 지키기 위해 산불 예방에도 적극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올해 2022년 당시 대형 산불 피해지의 조림사업을 올해 상반기 완료하는 한편 885㏊ 규모의 숲가꾸기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군량리 생태탐방로 정비, 양수골 생태탐방로 신설, 치유의 숲 조성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명품숲을 조성해 주민과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