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여성가족연구원 ‘홍보물 양성평’ 실현

도 홍보물의 성역할 고정관념·성차별적 요소 검토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개최된 홍보물 성별영향평가위원회 회의.

강원특별자치도여성가족연구원이 ‘제2기 홍보물 성별영향평가 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 오는 22일 첫 회의에 나선다.

위원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홍보물 이미지 및 문구에 성역할 고정관념이나 성차별적 요소가 포함돼 있는지 사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새롭게 위촉된 지원위원은 도 관련부서 업무담당자와 디자인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꾸려졌다. 위원회는 매달 지원위원회를 열어 500만원 이상 예산이 투입돼 제작되는 시민 배포용 홍보물(인쇄물, 동영상, 온라인 홍보물, 웹진, 카드뉴스 등)을 검토한다.

도여성가족연구원은 양성평등한 정부 홍보물 제작 지원을 위해 2023년 ‘제1기 홍보물 성별영향평가 지원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44개 홍보물에 대해서 자문, 그 중 26개 홍보물에서 특정 성별이 과다 대표되거나, 성역할 고정관념이 있는 경우를 발견해 개선안을 제안했다.

김숙영 도여성가족연구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평등 수준을 제고하고 있는 홍보물 성별영향평가 지원위원회는 올해도 도정 홍보물 중 40여 개를 검토, 양성평등한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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