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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꽃밭 기대하세요" 고석정꽃밭 5월 중순께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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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군이 지역 내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고석정꽃밭'을 올 5월 중순 개장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석정꽃밭은 코로나 시기 이후인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관광객 200만명을 넘어서며 지역 최고 인기 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

철원군은 지난해 봄·가을 시즌에도 71만명의 관광객이 꽃밭을 찾을 만큼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올해도 아름다운 꽃밭을 가꾸기 위해 30여명의 꽃밭 운영 관리자를 투입한 상태다.

이번 주말부터 24㏊ 크기의 꽃밭 곳곳에 유채 파종을 시작으로 청보리와 촛불맨드라미 등 다양한 꽃묘를 심을 예정이다. 또 차질없는 꽃묘 공급 및 적재 식재를 위해 지역 내 화훼 농가와 소통을 이어가고 드론을 활용한 토양 해충 방제, 퇴비 살포를 통해 예산 절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탄강을 조망할 수 있는 구간에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한편 붕괴 위험이 있는 토사 절개지 등에는 석축을 설치하는 등 관광객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경쓰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주차장 관리 인력을 확보하고 휴게시설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종석 철원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봄시즌 멋진 꽃밭을 선보이기 위해 모든 근로자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며 "인근 소상공인과도 간담회를 통해 꽃밭 발전 방안을 수렴하는 한편 주민 및 외지 관광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당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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