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고령층 보행자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홍천읍 지역 사회가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홍천읍과 홍천읍 노인회 등 사회단체들은 최근 읍내 거리에서 ‘노약자를 위한 교통안전 깃발 보관함 전달식 및 거리 캠페인’을 개최했다.
홍천지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읍내에는 횡단보도 마다 노란색 깃발이 꽂힌 깃발 보관함이 있다.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깃발을 흔들면서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음악협회 홍천군지부는 낡은 깃발 보관함 50개를 교체할 수 있도록 250만원을 후원했다.
현종길 홍천읍 노인회장은 “지난 2022년부터 운영 중인 교통안전 깃발이 운전자들의 보행자 사고를 막고,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석이조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