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철원군이 심화되는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업무협약에 나서면서 노력하고 있다.
김미경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중심으로 한 철원군 베트남 방문단은 동탑성과 하우장성을 찾아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체결 및 실무협의를 완료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의 모집과 교육, 송출 등에 필요한 비용과 절차를 근로자에게 공개하고 인권침해 피해 근로자가 출국 제한을 받지않는 등 계절근로자의 권익 보호에 나서게 된다.
또 지역 농업인들의 건의한 근로자의 체력 측정과 한국어 교육 강화를 위한 실무협의도 실시할 예정이다.
철원군은 이달 말 20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역 내 농가에 배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총 78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순차적으로 각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5개월 동안 근무하며 희망 시 최대 8개월까지 근로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김미경 군농기센터 소장은 "베트남 현지 방문을 통해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계절근로자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베트남 동탑성 및 하우장성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