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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피스트레인 2025' 1차 라인업 공개 흥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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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3~15일 고석정 일원에서 개최
다음달 7일부터 티켓 판매 본격 시작

사랑과평화

【철원】철원군의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DMZ피스트레인 2025'가 1차 라인업 공개 및 1차 티켓팅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DMZ피스트레인은 전쟁과 분열, 혐오의 시대에 협동적 얽힘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찾는 페스티벌로 치러지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피스트레인에는 펑크와 소울의 전설로 불리는 '사랑과평화', 한국 싸이키델릭 음악의 대표주자인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독특한 음악세계를 선보여 온 '바보(BABO)', 실험적인 사운드로 대중음악상을 수상한 '단편선과 선원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 '김뜻돌'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음악활동을 펼친 뮤지션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2021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신인상 후보에 올라 주목받은 재패니스 브렉퍼스트도 참여해 새 앨범을 선보이고 영국 출신 노이즈 펑크 듀오 '람브리니 걸스(Lambrini Girls)', 일본의 크라우트록 밴드 '미나미 도이치(Minami Deutsch)' 등 다수의 해외 아티스트가 피스트레인 무대에 오른다.

올해 피스트레인은 6월13~15일 고석정 일원에서 열리며, 다음달 7일에 2차 라인업 공개 및 정가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철원군민 및 지역 내 복무 중인 군인은 네이버 사진 예약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현종 군수는 "지역 주민과 외지 관객이 함께 어울리며 평화를 노래하는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시작된 DMZ피스트레인은 음악을 통해 평화를 노래하는 콘셉트로 비상업적이면서도 대중 친화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치러지고 있다. 지난해 1만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매년 1만여명 이상의 관객이 철원을 찾아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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