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속보=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가 설치되는 홍천 지역의 15개 마을 중 12곳이 상생협력기금 사업 발굴 논의를 시작(본보 10일자 10면 보도)한 가운데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홍천군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는 11일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구성된 주민대표자회는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졸속으로 꾸려졌고, 피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주민대표자회에 참여하지 않은 3개 마을의 일부 주민들이 규탄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7일 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한전 송전선로 홍천 상생발전협의회 지역 주민 대표자회’ 창립 총회 및 발대식이 개최됐다.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500㎸ HVDC(초고압직류송전)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사업 대상지인 15개 마을 중 보상 협의가 마무리 된 12개 마을이 참여한 상태다.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상생협력기금 사업을 논의할 3자(한전-주민-군청) 상생협의체 구성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