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의회는 10일 제25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손준기 의원은 "현행 종량제봉투는 작은 글씨와 복잡한 설명으로 가독성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종량제 봉투에 픽토그램을 적용할 경우 쓰레기 분리배출 효과가 개선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원용대 의원은 "소초면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장기 미집행 중인 학곡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재검토해 사업 추진 또는 용도 폐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각종 규제 해소를 통한 기반 조성에도 힘써 달라"고 촉구했다.
김학배 의원은 "올해로 3회차에 접어든 원주만두축제의 성공을 위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질적 향상을 꾀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역 특색을 고루 갖춘 우수한 만두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차은숙 의원은 "매년 40여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특정시기에 몰려 질적 저하는 물론, 예산낭비를 초래한다"며 "원주도 (가칭)'W-페스타 원주'라는 축제 브랜드로, 주요 축제 및 행사의 개최 시기와 장소를 조율해 통합 운영에 니서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한근 의원은 "원주 대표음식인 원주만두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주만두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 이는 원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고 강조했다.
권아름 의원은 "겨울철 빙판길로 인해 시민안전이 위협받고 있지만, 원주시는 이와 관련한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며 "인도 제설을 위한 예산 책정과 대응 체계 정비에 신속히 임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