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도헌학술원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대한민국 긴급과제, 한국 민주주의 구출하기: 적대 정치의 청산과 개헌 제안’을 주제로 제3회 도헌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 민주주의에 닥친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이번 도헌학술심포지엄은 윤희성 일송학원 이사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주제 발제, 라운드테이블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대통령제 개혁’을, 서정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의회와 정당제도 개혁’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이어 장영수 고려대 법전원 교수가 ‘87체제 헌법 개혁의 윤곽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 송호근 도헌학술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라운드테이블에는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염재호 태재대 총장, 최장집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참여한다.
송호근 도헌학술원장은 “현재 한국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으며 그 핵심은 오랫동안 누적된 정치양극화”라며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논의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모두의 지혜를 모아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