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홍천군이 지역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 팔을 걷었다.
6일 군에 따르면 다음 달 농번기 이전에 마을별 건설 사업이 착공 될 수 있도록 마을 안길 포장, 배수로 설치, 교량 및 암거 설치 사업 393건을 이달 중 조기 발주한다. 예산 규모는 166억원이다.
군은 조기 발주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측량·설계팀을 가동했다. 이를 토대로 해빙과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 사업계획 마다 홍천 지역에서 생산된 건설 자재를 우선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마을 안길 포장, 배수로 설치 등 소규모 사업의 측량·설계는 외주를 주지 않고 직접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절감된 용역비 10억원은 공사 사업비로 쓰기로 했다.
군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억원 규모로 홍천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 하기로 했다.
이번 달과 다음 달에 각각 10억원씩 홍천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고, 1인당 월 구매한도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보유 한도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올렸다.
군은 지난 1월부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비상경제대책추진단을 꾸리고 예산 신속 집행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주에 열린 2차 회의에서는 대규모 국책 사업 추진 기관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이 공공조달 시장에서 우선 활용되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건설 경기는 골목 상권에도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각 건설사업 마다 지역에서 생산된 건설 자재들이 소비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