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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미활용 군용지에 파크골프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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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이 주민 숙원 사업 중 하나인 파크골프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김화읍 청양리 미활용 군용지에 조성되는 김화 파크골프장 조감도.

【철원】철원군이 주민 숙원 사업인 파크골프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철원군은 최근 강원특별자치도가 실시한 미활용 군(軍)용지 시범사업에 김화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선정,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김화 파크골프장은 김화읍 청양리에 위치한 공병 2중대 미활용 군용지 3만9,000여㎡ 부지에 조성된다. 이에앞서 철원군은 현재 3사단에서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철원군 소유의 토지와 공병 2중대 미활용 군용지를 상호 교환, 민·군·관 상생협력 모델을 마련했다.

김화파크골프장은 모두 40억여원이 투입돼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갖춰 2026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이용자들이 늘고 있지만 철원지역은 현재 갈말읍 군탄리 파크골프장이 유일해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때문에 철원·동송권역과 김화·서면 권에 파크골프장 추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돼 왔다.

철원군은 김화 파크골프장 이외에도 철원·동송권역 주민들을 위해 강원자치도 농촌활력촉진지구 제1호로 선정된 동송읍 학저수지 일대에 27홀 규모의 친환경 파크골프장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현종 군수는 "파크골프에 대한 주민 수요가 높은 만큼 관련 시설을 확충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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