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의회 ‘IB교육 연구회’(회장:심오섭)가 5일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IB교육 연구회는 도내 공교육 시스템에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과 같은 국제적 교육시스템을 접목하기 위한 정책탐구를 위해 만들어졌다. IB교육 도입을 통해 강원교육이 맞닥뜨리고 있는 학생 수 감소, 기초학력 저하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해나간다는 목표다. 심오섭 의원을 회장, 김용래 의원을 간사로 도의원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심오섭 의원과 최재민 의원은 지난 1월 실시한 전북·경기·제주교육청 등 IB 교육 선진지 견학 결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연구회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연구회장인 심오섭 의원은 “연구회 활동을 통해 강원교육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강원교육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연구회원들과 관계공무원 간 원활한 소통과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IB프로그램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창의성 향성에 중점을 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과정을 말한다. 스위스 IBO 본부가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