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3월 말 운영이 종료되는 2024~2025시즌 한탄강물윗길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임시 개장 이후 한탄강물윗길은 4일 현재 16만4,000명의 관광객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입장료 수익은 7억9,000만원이고 지역사랑상품권 환급액도 3억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2024시즌 한탄강물윗길의 총 방문객수는 21만여명, 10억여원의 입장료 수익을 기록했다. 철원군은 올해 한탄강물윗길 방문객도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탄강물윗길은 태봉대교~순담계곡에 이르는 총 길이 8.5㎞ 길이의 트레킹 코스다. 2.5㎞ 길이의 부교도 한탄강 곳곳에 분산 설치돼 한탄강변과 주상절리, 고석정과 고석바위, 등록문화재인 승일교 등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매년 1월 개최되는 철원한탄강 얼음트레킹축제와 연계 운영돼 관광 비수기로 불리는 겨울철 철원관광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 같은 성과에 2022년 한국관광공사 '관광의 별'로 선정됐고 문화관광 예비축제에도 뽑히는 등 한탄강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를 잡았다.
이현종 군수는 "한탄강물윗길은 겨울철과 새 봄이 시작되는 3월까지 철원 관광및 지역상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3월 말까지 운영되는 한탄강물윗길에 많은 관광객이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