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정광열 경제부지사가 격무와 빡빡한 강행군 속에서도 ‘3·1운동 106주년, 광복 80주년, 강원일보 창간 80주년 기념 제26회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으로 완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10㎞ 구간을 54분02초에 완주했다. 10㎞ 참가자 중 상위 30%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지난해 55분13초에 비해 기록이 크게 좋아졌다. 2년 전 본인의 최고기록인 53분23초에 근접한 최상의 레이스를 펼쳤다.
김 지사는 대회를 앞두고 새벽 시간을 활용, 반려견 뭉치와 봉의산을 오르며 레이스를 준비해 왔다.
김 지사는 “살아서 돌아온 것(?)이 가장 기분이 좋다. 뭉치하고 달리기 연습을 하면서 기록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기록이 더 좋아졌다”면서 “뭉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이날 5㎞ 구간에 참가해 28분04초에 완주했다. 5㎞ 참가자 가운데 상위 6%에 속하는 놀랄만한 기록이다. 5㎞를 가뿐히 달린 후 곧장 평창 용평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할 정도로 강철체력을 과시했다. 정 부지사는 평소에도 피지컬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는 등 자기관리의 ‘끝판왕’으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