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6주년 3·1절 기념 제26회 원주시민 건강달리기 대회’가 참가한 시민 1,200여명이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을 외치며 이른 봄을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원주시 등이 후원한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축포와 함께 영서고 운동장을 나섰다. 이번 대회는 원주천을 따라 개봉교 반환점을 돌아 다시 영서고로 오는 10㎞ 코스로 진행됐다.
지역 내 기관·단체들도 행사 및 캠페인을 펼치면서 마치 축제 현장을 방불케했다. 원주시와 9개 단체가 모인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는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캠페인과 서명 운동을 벌였고, 북부지방산림청은 봄철 산불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또 원주소방서와 원주소방서 남·여의용소방대연합회 역시 부스를 설치, 심폐소생술 교육 및 봄철 화재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 캠페인과 시민들을 위한 음료와 커피를 나눠줬고, 원주 서원철인 역시 참가자들에게 커피 등을 건넸다.
원주경찰서는 참가자들의 안전 사고를 예방을 위한 교통 통제와 보행 안전 캠페인을, 성지병원은 환자가 발생에 따른 빠른 대처를 위해 구급차를 배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원강수 시장, 조용기 시의장,원제용 강원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강혜영 북부지방산림청장, 박동현 원주경찰서장, 이강우 원주소방서장, 김광대 원주세무서장, 김주석 NH농협 원주시지부장, 이상현 원주문화원장, 정동기 원주시체육회장, 구자열 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 원은향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장, 정대갑·홍승옥 원주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장, 최재구 원주시육상연맹 회장, 정병진 원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황형주 강원일보 원주본부장 등 내빈들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는 지난해 춘천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김대성(30)씨로 35분25초를 기록했다. 1위부터 5위까지 가각 남·녀 순위권에 든 참가자들에게는 에어프라이기, 전자렌지, 안마기 등 부상이 전달됐다.
원강수 시장은 “매년 3.1절 기념 건강달리기 대회를 치르는데 올해는 더욱 많은 시민들이 영서고에 찾아왔다”며 “달리기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행복한 하루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