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새 봄을 맞아 인제군민들이 지역발전과 건강을 염원하며 힘차게 달렸다.
창간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와 인제군체육회가 주최·주관한 3·1절기념 인제군민건강달리기대회가 1일 오전 인제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인제체육관 앞을 출발해 한전 인제지사, 군청앞 사거리, 인제터미널, 인제남초교를 돌아 출발지로 돌아오는 3.5㎞ 코스를 달렸다.
인제체육관 내에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인제군원로회가 미리 태극기를 나눠주고 참가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며 106주년을 맞은 3·1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최상기인제군수는 축사에서 “3·1운동의 정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계에 우뚝 세웠다”며 “오늘 달리기 대회에 참가한 모든 군민들이 삼일 만세운동의 기를 이어받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춘만인제군의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함께 달린 이 대회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고 화합과 발전을 향한 희망의 발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기호인제군체육회장은 “대한독립 만세 운동을 했던 선조들의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안고, 우리는 인제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활기찬 레이스를 펼쳐달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손기찬(35·인제군)씨가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김미숙(46·인제군)씨가 여자부 1위로 골인했다. 대회 참가자 500여명이 전원 완주했다.
달리기대회에는 최상기군수, 이춘만의장, 엄윤순 도의회농림수산위원장, 신동성인제군의회부의장과 김도형·황현희의원, 최수호 인제교육장, 정만수 인제소방서장, 박진호 NH농협인제군지부장, 최영규인제군원로회장, 고재옥 인제문화원장, 김남호인제국유림관리소장, 최현 강원일보인제지사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인제 내린천노인복지센터가 어묵과 음료 제공 봉사를 했고,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가 생활용품을 나눠주며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했다. 인제경찰서 인제보건소, 모범운전자연합회인제군지회, 인제군여성의용소방대, 인제군자율방범연합대 등이 안전과 원활한 교통통제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