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강원도내에서 처음으로 3·1 만세운동이 펼쳐졌던 철원에서 의미있는 건강걷기대회가 열린다.
강원일보 철원지사가 주최·주관하는 '광복80주년 및 3·1절 기념 제26회 철원군민 건강걷기대회'가 1일 오전 9시30분 한탄강주상절리길 드르니주차장에서 열린다.
철원군, 철원군의회, 철원군체육회, 농협철원군지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철원 한탄강주상절리길을 널리 알리고 도내에서 3·1 만세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한 철원군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자리로 꾸며진다. 걷기 코스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드르니매표소~순담 3.5km로 한탄강 협곡의 절경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티셔츠와 물, 간식 등이 제공된다. 철원오대쌀 등 경품도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이와 함께 3·1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이는 등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삼창을 외치는 등 광복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현종 군수는 "3.·1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군민들이 새봄을 맞이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