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28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특별사법경찰 10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특별사법경찰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수사 기법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특별사법경찰의 역할과 권한, 증거 수집 및 피의자 신문 기법, 수사 서류 작성, 검사 지휘 및 송치 요령 등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수사 경력 30년 이상 춘천지검 전문 수사관과 경기 양평군 소속 현직 특별사법경찰관을 초빙해 교육을 진행한다.
특별사법경찰이란 관할 검사장의 지명을 받아 전문화된 행정 분야에 대해 단속, 조사, 송치 등의 수사업무를 수행하는 일반직 공무원이다.
강원자치도는 식품, 환경, 산림, 자동차 등 20여개 분야에 594명(도 39명, 시군 555명)이 활동 중이다.
전길탁 강원자치도 재난안전실장은 “특별사법경찰이 실무 교육 없이 바로 수사 현장에 투입되면서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규 특별사법경찰의 직무 전문성 향상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도 전문 지식과 수사 능력을 겸비한 특별사법경찰을 양성해 민생침해 범죄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