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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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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태백·삼척시 등 7개 시·군 출자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 모(母)펀드 조성
벤처투자 통해 강원 영동권 미래 에너지 산업 등 강원자치도 첨단 전략산업 도약 기대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이 27일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 모(母)펀드’가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 모펀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 삼척 등 7개 시·군이 출자하는 것으로, 지방시대 벤처펀드에 선정되면서 총 1,025억 원(국비 600억 원, 지방비 425억 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비수도권 벤처·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하는 ‘지방시대 벤처펀드’에 역대 최대인 2,000억원의 출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모태펀드와 지자체, 지방은행, 지역 거점기업 등이 공동 참여해 3년간 1조원 이상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모태펀드는 민간이 보다 과감하게 지방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우선손실충당, 초과수익이전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은행의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자에 대해 총자산 중 위험 자산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인 ‘위험자산 가중치 비율’을 기존 400%에서 100%로 적용해 은행의 참여 부담도 대폭 완화된다.

강원자치도는 ‘6+1첨단산업(반도체, 바이오, 미래에너지, 미래모빌리티, 푸드테크, ICT, 방위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창업·이전 기업들이 희망하는 성장자금 확보를 위해 펀드 조성 공모에 지원했다.

공모 선정으로 조성된 펀드는 청정메탄올 생산기반 구축 사업(총 2,556억원),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총 3,177억원),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총 299억원)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을 비롯해 강원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전략산업 기반의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거점기업 육성에도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올 하반기에 전략산업 모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며, 창업부터 유니콘 기업까지 맞춤형 자금 지원을 통해 투자·성장·회수·재투자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게 된다.

이철규 의원은 “강원 영동권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는 수소, 청정메탄올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을 비롯해 강원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전략산업들이 대규모 벤처투자를 통해 흔들림 없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원자치도의 첨단 전략 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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