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의당 강원 “기후대응댐은 강원 희생양 삼는 허구적 토건사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속보=정부가 양구 수입천 댐 등 기후대응댐 추진 방향을 다음 달 발표(본보 26일자 2면 보도)하기로 한 가운데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시대착오적 댐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며 반발했다.

도당은 26일 논평을 통해 “기후대응댐은 강원도 생태계 파괴와 지역 희생을 강요하는 시대착오적 토건사업에 불과하다”며 “용수량 1억톤에 불과한 수입천댐을 계속해서 추진하고자 하는 이유는 결국 반도체 산업단지 용수 공급과 수도권 물공급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 “기후위기를 명목으로 강원도가 또 다시 물관리 식민지로 전락할 순 없다”며 “환경부는 기후대응댐 건설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자연기반 해법 중심의 실질적 기후위기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규탄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