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홍천FC 창단 4년 만에 전국 대회 준우승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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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금강송 춘계 중등 축구대회 준우승
창단 4주년 신생팀 불구 파죽지세 성장
지역사회 지원 등 뒷받침 힘입어 우승 도전

◇홍천FC U-15(단장: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는 25일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25년 울진 금강송 춘계 중등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2의 이영표’를 꿈꾸는 홍천FC 중등팀이 창단 4년 만에 전국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홍천FC U-15는 25일 막을 내린 2025년 울진 금강송 춘계 중등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서울 목동중에 0대4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전국 6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 한 것 만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열린 준결승에서는 충남 계룡스포츠클럽을 4대0으로 꺾는 등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올해로 창립 4주년을 맞은 홍천FC U-15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홍천 유소년 축구의 역사를 잇고 엘리트 선수를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21년 창립한 홍천FC U-15는 지역 내 중학생 43명이 전병윤 감독의 지도 아래 맹훈련을 하고 있다.

창단 2년만인 2022년에는 강원권역 9개팀이 참가한 주말리그에서 준우승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전국 대회에서 두차례나 3위 성적을 거뒀고, 올해는 결승까지 진출하며 우승이 머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홍천FC U-15가 창립 이듬 해인 2022년에는 홍천 FC 초등팀도 창단됐다. 이로써 홍천은 초·중등까지 이어지는 엘리트 선수 발굴 시스템을 갖췄다.

군과 군체육회는 홍천FC U-15에 매년 1억원씩 지원하며 선수들의 대회 참가 등을 뒷받침하고 있다.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은 “한국 축구의 전설인 이영표를 배출한 지역으로,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천FC U-15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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