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4일 전국 243개 지자체의 '2024년 저출생 대응 자체사업' 총 3,122건(예산액 4조 5,670억원)을 전수조사해 발굴한 우수사례들을 전 지자체에 공유했다.
조사 대상에는 국고보조 사업을 제외한 자체사업(국고보조사업과 구분된 추가사업은 포함)만 포함됐다.
강원자치도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는 삼척과 철원, 화천, 양구, 양양의 정책이 소개됐다. 이들 지자체는 지역의 의료 환경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산후조리원을 운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향후 2개 이상 지자체가 협력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추진 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은 "지자체의 중앙 정부지원을 넘어선 강도 높은 지원과 틈새지원이 저출생 추세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공유된 우수사례를 참고해 틈새돌봄·양육지원뿐 아니라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3대 핵심분야인 일·가정 양립에 보다 집중 투자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