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김진하 양양군수의 주민소환투표 사전투표가 21일 시작(본보 21일자 2면 보도)된 가운데 사전투표 1일차 투표율은 7.64%로 집계됐다.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양양군수 주민소환투표 사전투표율은 첫날인 21일 오후 6시 기준 7.64%로 마감했다. 이날 투표인명부에 등재된 투표인 2만4,925명 중 1,905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전 6시 투표소 개장 이후 오전 10시(364명)까지 1%대에 그쳤던 투표율은 오후로 넘어가며 상승세를 보였다. 낮 12시 3.03%(755명)에서 오후 2시(1,266명) 5.08%로 올라섰고, 오후 5시(1,784명) 7.16%로 7% 선을 넘겼다. 이후 오후 6시 투표를 종료하기까지 100여명이 더 투표장을 찾았다.
주민소환투표 개표가 진행되려면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양양군선거관리위원회가 최종 집계한 지역 투표인 수는 총 2만4,925명으로, 투표함을 열기 위해 필요한 최소 투표 수는 8,309명이다.
3분의1 이상 투표가 이뤄지고 찬성표가 유효 투표의 과반을 기록한 경우 김진하 군수는 군수 직에서 해임된다. 투표율이 3분의1에 미치지 못할 경우 개표 자체가 진행되지 않고 김 군수는 업무에 복귀한다.
2일차 사전투표는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본 투표는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양양지역 22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