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는 라스트클린업사업의 올해 첫 공식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천국으로의 마지막 이사'로 알려진 라스트클린업사업은 취약계층 사망자 또는 무연고 사망자의 주거환경 정리하고 유족을 위로·후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지난해 2월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시 예산 투입없이 순수 봉사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15회에 걸쳐 35톤 상당의 유품을 수거하고, 주거환경을 정리하며 사회적 의미를 더해왔다.
올해도 상지대 한방병원 봉사단과 다함께 봉사단, 봉주르 원주봉사단 등이 참여한 첫 활동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봉사자들은 유품 정리 및 수거 활동을 통해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고, 유가족과 지역사회가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김동희 봉주르 원주봉사단 대표는 “뜻깊은 활동에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고, 주변 이웃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