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건설업 실적신고]기계설비 및 가스공사업 경기 침체에도 일감확보 힘써 실적 향상

도내 395개 업체 기성실적
3,536억2,500만원 집계

◇2024년 기계설비 가스공사업 실적현황 자료=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지난해 강원지역 기계설비 및 가스공사업 기성액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업체들이 위기극복을 위한 일감 확보에 힘을 쏟은 결과로 풀이된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가 19일 발표한 ‘2024년 실적신고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395개 기계설비·가스공사업 등록업체의 총 기성실적은 3,536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3,497억8,000만원)과 비교해 1.1%(38억4,500만원) 늘었다. 업체당 평균 기성액은 8억9,52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03% 감소했다. 업체당 평균 기성액이 하락한 이유는 업체수가 전년대비 39곳 늘었기 때문이다.

업계는 최근 몇 년간 고금리와 유동성 악화로 인한 투자 위축과 민간건설공사 수요 감소,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도내 건설수주 감소와 건설경기의 대내외적인 악재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속경영 가능한 경영구조 개선 등을 통해 도내 업체들이 노력한 결과가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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