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 초·중학생 경제이해력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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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24년 초·중·고 학생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 발표
강원지 초등학생 54점, 중학생 45.6점으로 하위 5개 지역에 포함

강원지역 초·중학생 경제이해력 평균점수가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9일 발표한 '2024년 초·중·고 학생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이해력 평균 점수는 초교 6학년 61.5점, 중학교 3학년 51.9점, 고교 2학년 51.7점으로 각각 집계됐다. 2022년과 비교하면 초등학생은 3.9점, 중학생은 6.3점, 고등학생은 5.0점 떨어졌다.

강원지역의 경우 초등학생 54점, 중학생 45.6점으로 하위 5개 지역에 포함됐다.

초등학생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고, 중학생은 전북(44.4점)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직전 조사인 2022년에 비해 점수가 하락했다. 2022년 초등학생은 61.4점, 고교생은 51.7점으로 모두 하위 5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에서 초교 6학년 5,192명, 중학교 3학년 5,157명, 고교 2학년 5,105명과 초·중·고 교사 7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10월 이뤄졌다. 2020년부터 2년마다 실시된 조사는 지난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

기재부는 “초등학생은 60점을 조금 웃돌았으나 중·고등학생의 경우 60점에 현저히 미달해 학생들의 경제 이해력 제고를 위한 경제교육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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