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19일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AI(인공지능) 기반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공간정보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한 장애를 방지하고, AI 시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구축했다.
국가공간정보와 시·군 부동산 종합시스템, 국토지리정보원 무상 공급 자료, 18개 시·군의 공유재산과 농지 인‧허가, 산림청 산지 인‧허가, 건축 인‧허가 등의 전산 자료를 연계해 지도 상에서 직관적으로 공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존에는 토지 인허가, 공유재산 불법 사용 조사 등의 업무 시 여러 시스템을 일일이 대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 시스템은 AI의 반복 학습 기능을 활용한 자동화가 이뤄져 행정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기존의 웹브라우저를 통해 간편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손형욱 강원자치도 토지과장은 “해당 프로그램은 재산관리, 투자유치, 도시계획, 재난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활용돼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과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