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의 새로운 47번’ 신민하가 소속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대표팀이 오는 20일 오후 4시에 열릴 한일전에서 조별리그 전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앞서 시리아(2대1), 태국(4대1)을 잇따라 물리치며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한일전에서 패해도 조 2위까지 오르는 8강행을 확정한 상태다.
그러나 한일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 승전고를 울려보겠다는 각오다. 2020년대 들어 성인대표팀은 물론이고 각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한국이 일본에 패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어 이번 한일전 승리는 어느 떄보다 절실하다.
일본은 1차전에서 태국에 3대0으로 낙승했으나 시리아와의 2차전에서 선제 실점하며 끌려간 끝에 2-2 무승부에 그쳤다. 만약 일본이 한국에 패하고 시리아가 태국에 승리한다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기 때문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팀은 한일전에서 승리시, 19년 만의 조별리그 전승 기록도 이룬다. 한국은 인도에서 열린 2006년 대회 이후로는 U-20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전승을 거둔 적이 없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다.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팀들에게 칠레행 티켓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