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근덕역서 30대 근로자 작업 차량에 끼여 사망 원주서 축사 보수 중 6m 아래로 추락한 60대 부상
◇17일 오후 3시28분께 홍천군 서석면 어론리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의 불길이 인근 산으로 확산됐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17일 오후 3시28분께 홍천군 서석면 어론리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의 불길이 인근 산으로 확산됐다. 사진=산림청 제공
홍천 어론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7일 오후 3시52분께 홍천군 서석면 어론리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의 불길이 인근 산으로 번졌다.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4대를 비롯한 장비 31대와 인력 52명을 투입, 1시간10여분만에 진화 작업을 마쳤다. 이 화재로 주택 건물 132㎡와 산림 0.03㏊가 불에 탔다.
◇지난 16일 오후 9시24분께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근덕역에서 A(32)씨가 모터카(보수 작업용 차량) 아래 신호장치를 점검하던 중 차량과 선로 사이에 끼였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작업자 안전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16일 오후 9시24분께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근덕역에서 A(32)씨가 모터카(보수 작업용 차량) 아래 신호장치를 점검하던 중 차량과 선로 사이에 끼였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점검 작업 중 모터카가 갑자기 움직이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어 17일 오후 2시34분께 원주시 문막읍의 한 축사에서 B(62)씨가 지붕 보수 작업을 하던 중 6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를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준겸기자 lean@kwnews.co.kr 입력 : 2025-02-17 18:18:45 수정 : 2025-02-17 20:17:39 지면 : 2025-02-18(0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