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주민편의를 위해 시행하는 민원상담관 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군은 지난해 민원상담관의 상담 실적이 1,337건을 기록하며, 2년 간 누적 1,938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민원상담관은 복합민원과 인‧허가 등 각종 민원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상담, 행정정보 안내, 신청서류 작성 도움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군은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 실정에 밝은 퇴직 공무원을 상담관으로 위촉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의 주된 내용은 건축, 개발행위, 도로·하천 등 주민 재산 및 생활과 밀접하게 관계된 것이 많다. 이외 농업인 지원사업, 영농상담, 복잡‧다양하게 얽힌 민원 등 특별한 경우에 대한 상담도 이어졌다.
또 민원상담관은 행정과 주민의 소통 창구로 역할하고 있다.
민원인의 건의사항, 개선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취합해 담당부서에 전달하고, 부서의 답변서를 민원인에게 알기 쉽게 전달해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민원상담관 6명을 위촉해 군청 민원실, 농업기술센터, 읍‧면 행정복지센터(3개소)에 배치해 운영을 이어간다.
신만채 군자치행정담당관은 “주민을 위한 민원상담관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며 “평소 궁금하거나 어려웠던 민원이 있다면 주저없이 민원상담관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