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사단 군사경찰대대 장병들이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며 레이스를 펼친다.
군사경찰대대 장병들은 16일 부대에서 강원일보사 주최로 오는 3월1일 열리는 화천군민 건강달리기 대회에 참가, 전원 완주를 다짐했다.
장병들은 평소 단련해 온 강철 체력을 바탕으로 군민들과 한마음으로 달리며 전우애를 다지고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을 염원하며 힘껏 질주한다.
부대는 장병들의 체력수준별 차등화 교육을 통한 맞춤형 체력단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대급 이상 부대에 전투체력 지도사 및 지도병을 편성해 운용하고 있다.
이들은 장병들의 팔굽혀펴기를 비롯해 윗몸일으키기, 3㎞ 달리기 등 기초체력단련을 위해 수준별 맞춤 컨설팅으로 체계적인 체력 향상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레그턱, 전장순환운동, 240m 왕복달리기, 5㎞ 군장뜀걸음, 10㎞급속행군, 타이어 끌고 달리기, 탄통 들고 달리기 등 전투체력 단련을 꾸준히 실시하며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고 있다.
화천지역의 경우 조선 후기 항일의병과 독립운동의 격전지로 역사무대에 소개되는 애국의 고장, 충절의 고장인 만큼 이러한 정신을 계승하며 달리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안성원 사단 정훈참모는 “장병들이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힘든 체력 훈련을 소화하며 체력은 물론 소속감과 단결력도 향상된다”고 말했다.
임대우 경찰대대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으로 3·1절 독립정신을 기리며 달리는 것은 장병들에게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3·1절 106주년과 광복 80주년,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기념하는 ‘제66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 및 제26회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는 화천 뿐만아니라 춘천과 원주 강릉 등 강원도내 18개 시군에서 오는 3월1일 일제히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