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의 장애인 동계 스포츠 축제인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은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4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고 점수인 2만7.691점을 획득하며 목표였던 3연속 종합 3위를 달성했다. 1위는 경기(2만9,050점), 2위는 서울(2만8,806점)이다.
특히 ‘최강’이라고 불리우는 도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대회 16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획득한 금메달과 크로스컨트리스키 시각 6㎞ 경기에 출전한 김민영이 14분43초05의 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대회 3관왕에 오른 점이 화제다. 또 좌식 4㎞ 경기에 출전한 정재석과 지적 6㎞ 경기에 출전한 원종웅이 동메달을 추가하며 노르딕스키 종합시상에서 3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강원 노르딕스키 신지환 선수는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폐막식이 열린 지난 14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선수단이 보여주신 감동과 뜨거운 열정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넘치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5년 간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단독 개최의 첫 해로써,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단 한번의 사건·사고가 없는 대회로 마무리됐다. 6월 홍천에서 열리는 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