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청

“지방공공요금 인상 최소화·체감물가 안정화 대책 마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특별자치도, 도민들의 체감물가 안정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한 도·시군 합동회의
소상공인 위기 극복·상권 활력 대책 마련 논의

◇강원특별자치도는 13일 경제부지사 주재로 체감물가 안정화 대책 논의를 위한 도·시군 합동회의를 가졌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과 체감물가 안정화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13일 경제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들의 체감물가 안정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한 도·시군 합동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올해 안에 인상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지방공공요금을 대상으로 동결을 유지하되,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인상시기를 내년 이후로 연기하도록 요청했다. 또 연내 착한가격업소를 700개소 이상으로 확대·지정하고, 외식물가를 비롯한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대책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농축수산물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할인, 특판행사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이력제·원산지 표기 위반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점검도 강화키로 했다.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과 상권 활력 대책으로는 지난달 24일부터 조기 시행 중인 2,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올들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우대금리 0.5%를 신설,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는 23개 전통시장·상점가 대상 총 63억 원을 투입, 노후시설 등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최근 젊은층 선호도가 높아진 주말야시장 12개소와 청년 소상공인 상생 직거래장터 4개소를 운영, 상권 활성화 및 전통시장 상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통시장·상점가 28개소에는 국비 17억원 등 총 35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부터는 ‘소상공인 경영평가·성과분석 사업’과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활용 마케팅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시군과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지방공공요금은 인상이 최소화되도록 협력하고, 관계부서,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도민들의 경제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