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출신 박승균(68) (주)새한공조 대표가 13일 강원특별자치도기계공업협동조합 제11대 이사장에 연임됐다. 임기는 2028년 2월 13일까지 4년이다.
강원특별자치도기계공업협동조합은 이날 제26차 정기총회를 갖고 박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로써 박 이사장은 제6대부터 총 6차례 연속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
박승균 이사장은 “중소기업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중소기업회장, 도농공단지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중소기업 관련 법안 마련에 기여해왔다.
박 이사장은 “조합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규모가 줄어 현재는 2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지만 여전히 100% 농공단지 입주 기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며 “제도의 지원이 일정 수준에서 그치는 현실이 아쉽다.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규제 완화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현재 폴리텍Ⅲ대학 발전위원회장,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이사, 한국유네스코 강원지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