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월대보름제 백미인 삼척기줄다리기 최고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이벤트
총상금 4,050만원 규모, 관내·외 25개팀 출전

삼척기줄다리기 대회 모습.

【삼척】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삼척정월대보름제가 펼쳐지는 가운데 대보름제의 백미인 삼척기줄다리가 특별한 이벤트로 진행,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척대보름제위원회는 삼척기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16일 엑스포 광장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를 강원도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원주시와 동해시 등 도내 9개 시·군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우승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도단위 경기 이외에도 지역내 12개 읍·면·동과 기업, 사회단체 등 16개팀이 참여하는 기줄다리기대회도 펼쳐진다. 이번 대회의 우승팀에게는 500만원, 2위 400만원, 3위 300만원, 4위 200만원, 5위 100만원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원덕읍을 비롯해 12개 읍·면·동팀과 철벽부대, 삼표시멘트, 삼척블루파워, 중앙시장상인회 등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삼척정월대보름제는 지난해 첫 시연으로 관심을 모았던 삼척해변 야간 횃불기줄다리기 이벤트도 열려,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선도 삼척정월대보름제 위원장은 “삼척기줄다리기가 유네스코 등재 10년을 맞아 올해 대회가 더욱 의미가 크다”며 “줄을 당기며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기줄다리기 대회 모습.
삼척기줄다리기 대회 모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