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여성친화도시 영월군이 임신·출산·육아 지원 통합 시스템을 구축,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
군은 임신과 출산, 육아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 메인 화면 출산·보육 탭을 신설해 임신 준비 지원, 난임 지원, 수당 정보 및 신청까지 한번에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또 농번기 여성농업인과 맞벌이 부부의 자녀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존에 8개소에서 운영하던 아동 야간 돌봄 대상 기관을 12개소(공립5·법인2·사립5)의 지역 아동 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돌봄 시간도 학기 중에는 오후 9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후 7시까지로 1시간씩 연장한다.
2013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영월군은 2029년까지 문화 골목, 여성 안심 귀갓길 확대, 노인과 아동 돌봄을 위한 맞춤형 직업 교육 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길자 여성가족과장은 “임신과 출산, 육아와 관련해 다양한 지원 제도가 있지만 출산·육아 통합 시스템 부재로 정보 제공 부서가 달라 정보 수집과 신청 등 이용자들의 불편이 있었다”며 “부서 별로 연계해 임신부터 출산, 육아 등 군에서 지원하는 모든 제도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